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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3.7% 상승…5달 연속 3%대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 3.2% 상승
- 기사입력2022-03-04 16:46
김준호 기자 (alzl1597@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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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동월 대비 3.7%오르면서 5개월 연속 3% 대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05.30(2020년 100기준)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3.7% 상승했다.
<자료=통계청, 그래픽=김준호 기자> ©중기이코노미최근 소비자물가를 살펴보면, 지난해 4월 전년동월 대비 2.5% 상승 후 6개월 간 2%대 상승을 유지하다 지난해 10월 3.2% 상승 이후 5개월 연속 3%의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공업제품이 지난해 같은달보다 5.2% 늘었다. 휘발유(16.5%), 경유(21.0%), 등유(31.2%), 자동차용LPG(23.8%) 등 석유류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기저효과가 일부 완화 됐지만, 국제유가 상승 영향이 더 크게 작용했다.
농축수산물은 지난해보다 1.6% 올랐지만 명절 이후 수요 감소, 지난해 작황호조 등 출하량 증가로 상승폭이 1월(6.3%) 보다 축소됐다. 반면, 돼지고기(12.4%), 수입쇠고기(26.7%), 국산쇠고기(5.1%), 딸기(20.9%), 귤(20.0%), 포도(22.8%)등의 상승률이 크게 증가했다.
서비스는 집세가 0.2%, 공공서비스 0.9%, 개인서비스가 4.3% 올랐다. 개인서비스는 외식비가 6.2%로 크게 올랐고, 전기·가스·수도는 2.9% 상승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석유류를 제외)는 3.2%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중기이코노미 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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