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LG워치…IoT·웨어러블 대세

프린트

상생파트너 ㅣ 대기업·공기업 갤럭시S6, LG워치…IoT·웨어러블 대세 MWC 2015 개막…SKT·KT·LGU+, 5G기술 놓고 각축

기사입력2015-03-02 11:10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MWC 2015’가 2일(현지시간)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MWC 2015에서 선보일 SK텔레콤의 스마트 밴드. <사진=SK텔레콤>

전 세계 ICT 업계의 각축장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 (MWC 2015)’가 2일(현지시간)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올린다.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ICT 기업들도 참여해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MWC 2015를 하루 앞둔 지난 1일(현지시간) ‘삼성 갤럭시 언팩 2015’를 열고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선보였다. 갤럭시S6은 S시리즈 최초로 메탈 소재를 채택했으며 배터리 일체형의 무선 충전방식이 적용됐다. 삼성 전용 결제시스템인 삼성페이도 공개됐다.

LG전자는 MWC 2015에서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 LTE’로 아우디 자동차를 제어하는 기술을 시연한다. 사용자가 스마트워치에 있는 버튼을 눌러 자동차의 시동을 켜고 끌 수 있는 기술이다. LG전자는 아우디와 협업을 계기로 웨어러블 기기의 미래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을 출품한다. 전화, 문자, SNS 수신을 알려주고 활동량을 체크해주는 ‘스마트 밴드’, 태양광으로 휴대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솔라 스킨’, 레이저 광원으로 HD급 해상도를 구현한 초소형 프로젝터 ‘스마트 빔 HD’ 등을 선보인다. 60GHz 초고주파 대역에서 광대역 주파수를 사용하는 ‘앵커-부스터 셀’ 신기술도 시연할 계획이다.

KT는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개발한 밀리미터파 기술을 선보인다. 5G 핵심기술로, 기존 LTE 주파수대역보다 높은 28GHz 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해 100배 이상 빠른 전송속도를 낼 수 있다는 것이 KT의 설명이다. KT는 MWC 전시장 내에 밀리미터파 기술을 이용한 홀로그램이 구동 장면을 직접 시연한다.

LG유플러스도 30~300GHz 고주파인 밀리미터 웨이브 대역을 활용한 5G 기술을 선보인다. 이 기술은 최대 50G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낼 수 있으며 하나의 장비에 주파수 송수신 안테나를 16개까지 연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5G 기술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