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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지를 땐 신용카드, 소액에는 ‘체크’ 내민다
슈퍼·편의점 카드결제 비중 역대 최다
- 기사입력2015-01-13 12:52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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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고액일 때는 신용카드를, 소액일 때는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14년 11월 카드승인금액 자료에 따르면 신용카드의 건당 평균 결제금액은 5만8495원, 체크카드는 2만5864원으로 나타났다.동일 업종에서도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평균결제금액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음식점 평균결제금액은 신용카드가 건당 3만680원, 체크카드는 2만721원으로 조사됐으며 대형할인점에서는 신용카드가 4만5956원, 체크카드가 3만3209원으로 조사됐다.카드결제금액은 소액화되는 추세다. 2014년 11월 신용카드 총 승인금액은 39조2900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3.1% 증가한 반면 평균결제금액은 4만6743원으로 7.8% 하락했다. 건당 결제금액이 줄었다는 의미다.이와 관련, 여신금융협회는 “카드 평균결제금액은 떨어지고 결제건수는 확대되고 있다”면서 “건당 정해진 비용을 지불하는 부가통신사업 단가의 특성상 카드사 수익은 악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편의점업종 카드승인금액 및 카드사용점유율
<자료=여신금융협회>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 유통관련 소매업종에서의 카드 결제 비중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4년 11월 슈퍼마켓업종 카드승인금액은 2조원으로 슈퍼마켓 소매판매액(2조8200만원) 대비 70.9%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편의점에서의 카드승인금액은 5600억원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의 카드승인금액은 편의점 소매판매액(1조500억원) 대비 53.1%로, 역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과거에는 편의점의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은 70%에 육박했으나 최근들어 증가세가 둔화되며 지난해 11월에는 20.8%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편의점에서의 카드사용이 보편화됐음을 알 수 있다는 것이 여신금융협회의 설명이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