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방지턱에 에어백 터져 ‘국민차’ 아반떼 리콜 - 중기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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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파트너 ㅣ 대기업·공기업 과속방지턱에 에어백 터져 ‘국민차’ 아반떼 리콜 에어백 소프트웨어 결함 때문…11만1553대 대상

기사입력2016-04-11 10:06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현대자동차가 에어백 결함이 발견된 아반떼 HD의 리콜을 실시한다. <사진=국토교통부>

에어백 결함이 발견된 아반떼 HD 승용차가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HD 승용차 11만1553대가 리콜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자동차리콜센터에는 아반떼 HD 승용차의 에어백이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전개된다는 신고가 3건 접수됐다. 교통안전공단 조사 결과 주행 시 과속방지턱, 주차장멈춤턱에 의해 차체 하단에 충격이 발생하면 운전석과 동승석 에어백이 펴질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백 소프트웨어 결함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2008년 1월2일부터 2009년 8월22일까지 제작된 아반떼 HD 승용자동차다. 해당 자동차 소유주는 오는 12일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에어백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다.

한편 최근 국토부는 자동차 안전에 대한 제조·판매사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시행령을 입법 예고했다. 자동차회사가 제품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도 바로 시정하지 않았을 경우 매출액의 1% 범위 내에서 과징금을 물린다. 지금까지는 늑장리콜에 대한 과징금 조항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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