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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고령인구비율 높아지고 가구·인구 줄고
평균연령 농가 67.0세, 어가 63.7세…인구는 모두 하락
- 기사입력2018-04-20 18:35
조한무 기자 (chohm0113@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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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가 고령인구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농·어가의 가구와 인구는 줄었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17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5세이상 고령인구비율은 농가 42.5%, 어가 35.2%로 전년대비 각각 2.2%p, 2.6%p 증가했다. 평균연령은 농가 67.0세, 어가 63.7세다.
연령별 농가인구는 60세 이상이 134만명으로 전체 농가인구의 55.3%를 차지한 반면, 10세 미만은 7만명(2.9%)에 그쳤다. 전년대비 70세 이상은 3.2% 증가했고, 60대이하 구간에서는 모두 감소했다.
<그래픽=조한무 기자> ©중기이코노미어가의 경우 60대가 전체 어가인구의 27.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50대(22.5%), 70세이상(21.7%)이 뒤를 이었다. 전년대비 50대이하 어가인구는 모든 구간에서 감소한 반면, 60대와 70세 이상은 각각 1.3%, 6.1% 증가했다.
경영주 연령도 높아졌다. 농가 경영주 연령은 70세 이상이 전년대비 3.7% 증가하면서, 전체 농가인구의 41.9%(43만6000가구)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60대 31.6%(32만9000가구), 50대 19.9%(20만8000가구) 순이다. 경영주 평균연령은 67.0세로 전년대비 0.7세 늘었다.
어가 경영주는 60대가 전체 어가인구의 35.2%를 차지하며, 평균연령은 전년대비 0.6세 오른 63.7세로 나타났다.
한편 농가는 104만2000가구, 농가인구는 242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2.5%, 3.0% 감소했다. 어가의 경우 5만3000가구, 인구는 12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0.8%, 3.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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