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수준 평가해 차별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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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산업뉴스 프랜차이즈, 수준 평가해 차별지원한다 중기청-소상공진흥공단, 본부 역량강화 및 가맹점 동반성장 목적

기사입력2015-06-09 12:00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지난 3월 개최된 창업박람회 ‘프랜차이즈 서울’ 모습. 사진은 기사의 특정내용과 무관 ©중기이코노미

중기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15년 우수프랜차이즈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프랜차이즈 상표(브랜드)의 수준을 평가해 그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하는 수준평가 지원 사업을 오는 11일부터 8월31일까지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가맹본부 수준평가·연계지원 사업은 가맹본부 역량강화, 가맹본부·가맹점 동반성장 유도와 예비창업자 보호를 위한 것이다.

먼저 가맹본부를 가맹점과의 계약관계, 가맹점에 대한 지원수준, 가맹점주 만족도 등 6개 분야로 평가해 1~4등급으로 구분한다. 이후 등급에 맞는 연계지원을 제공한다.

평가결과 1∼2등급 상표(브랜드)에 대해서는 우수프랜차이즈로 지정해 ‘우수프랜차이즈 지정서’와 별도 제작된 엠블럼을 수여한다. 또한 수준평가와 연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BI)·기업 상징(CI), 포장디자인, 인테리어, 웹·모바일 홈페이지 개발 등 상표 디자인·정보기술(IT)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상표 홍보를 위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공동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우수상표에 대한 선별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가맹점 창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설명회를 통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랜차이즈 수준평가의 신청대상은 정보공개서에 등록돼 있는 가맹본부 중 직영점 1개와 가맹점 10개 이상, 또는 가맹점만 20개 이상 운영 중인 가맹본부다.

프랜차이즈 수준평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유망프랜차이즈화 지원사업을 받은 업체가 수준평가 자격요건을 충족해 수준평가를 받을 경우에는, 선착순으로 최대 10개 업체까지 프랜차이즈 수준평가 심사비의 50%를 지원한다.

2015년 프랜차이즈 수준평가사업에 대한 신청기간과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