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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 세계적 관광명소로
3년간 65억원 투입해 글로벌상품개발, 한류마케팅, 문화인프라 지원
- 기사입력2015-06-24 14:00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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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을 터키 ‘그랜드바자르’ 스페인의 ‘산타카테리나’ 등과 같은 세계적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중기청과 서울시, 서울중구청이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대문시장 <사진=서울시>
협약에 따라 중기청은 사업비 보조,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 협력 사업 발굴·추진, 글로벌명품시장의 공동홍보 등을 진행한다.
서울시와 서울 중구청은 사업비 보조, 특성화위원회의 운영, 문화예술, 디자인 등 기존 추진사업과 외국인 관광정책수립 등을 연계해 글로벌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남대문시장 상인회는 시장 고유의 글로벌화가 가능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외국인 쇼핑편의 제공, 사업가치 공유 등을 통해 사업추진에 협조하기로 했다.
신세계는 사업비를 출연하고 사업추진에 필요한 인력과 기획·홍보·유통·마케팅 역량 등을 활용해 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지난 4월 문화·관광자원, 상품 등 우수한 컨텐츠를 보유한 전통시장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명품시장 육성대상 6곳을 선정한 바 있다. 서울남대문시장을 비롯해 부산국제시장, 대구서문시장, 청주육거리시장·성안길상점가 연합, 전주남부시장, 제주동문시장연합이 선정됐다.
남대문시장을 필두로 6월말까지 나머지 5곳에서도 대기업·정부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한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전통시장의 글로벌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정부, 지자체, 대기업, 전통시장이 협력하는 새로운 상생모델이며, 남대문시장을 시작으로 우리 전통시장이 세계인이 즐겨 찾는 명품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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