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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은행 이자이익↑ ELS 영향 영업외손익↓
금감원 “손실확충 능력 지속 유도 계획”
- 기사입력2024-08-22 15:12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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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들어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증가한 반면, ELS의 영향으로 영업외손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들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2.6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1조원)보다 1.5조원 감소했다.시중은행의 순이익은 6.7조원으로 지난해(6.9조원)보다 0.2조원 감소한 반면 지방(0.1조원)‧인터넷은행(0.17조원)은 소폭 증가했다.특수은행(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순이익은 4.8조원으로 1년전(6.4조원)보다 1.6조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2023년 상반기 한화오션 경영정상화로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상반기 중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29.8조원으로 지난해(29.4조원)보다 0.4조원 증가했다. 이자수익자산 증가(4.1%)에 주로 기인하며, 이자이익 증가세는 1.4%로 둔화됐다.국내은행의 비이자이익은 3.4조원으로 1년전(3.8조원)보다 0.4조원 감소했다. 수수료이익(0.2조원), 유가증권관련이익(0.2조원)은 증가했지만, 외환‧파생관련이익은 0.6조원 감소했다.국내은행의 영업외손익은 -1.4조원으로 1년전(1.0조원)보다 2.3조원 감소했다. 지난해는 한화오션 투자지분의 영향으로 영업외손익이 증가한 반면, 올해는 ELS 관련 충당부채(1.4조원) 적립으로 영업외손익이 감소한 영향이다.금감원은 “주요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위기시에도 은행이 본연의 자금중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충분한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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