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싶은 60세 이상 시니어 이곳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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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경제일반 “일하고 싶은 60세 이상 시니어 이곳으로 오세요” 서울시,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개관…맞춤형 일자리 지원

기사입력2025-01-03 10:01

김범규 기자 (bgk7@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서울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내부 전경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일할 의지와 역량이 있는 60세 이상 서울시민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를 개관했다고 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는 1024만455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섰다. 우리 사회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만큼, 노년층 일자리 문제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오른 것이다.

서울시는 기초연금·국민연금 등 노후소득 외 근로소득이 더해져야 최소한의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고령층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일하고자 하는 신중년층도 증가하고 있어 신중년, 고령이 일하는 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시니어일자리센터는 그동안 공공 일자리 중심의 공급방식에서 탈피해 개인의 학력, 경력 등 역량을 반영한 민간 일자리, 신노년 적합 서울형 일자리를 발굴·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업 현장에서 실무경험을 하는 서울형 시니어 인턴십 ▲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연계하는 직무훈련 프로그램 ▲취업 준비를 시작하는 시니어의 직무·산업별 커뮤니티 형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챌린저스 클럽 등으로 구성한 시니어 잡 챌린지 등을 가동한다.

서울형 시니어 인턴십은 월 25시간 또는 57시간씩 최대 3개월간 활동할 수 있다. 시는 연간 300여명으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직무훈련은 신노년의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맞춤 적합 직무, 창업과 창작을 희망하는 시니어를 위한 현장 체험프로그램을 반영한 교육도 함께 운영한다. 챌린저스 클럽은 스터디, 개인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해 다양한 분야에서 시니어의 활발한 사회적 활동을 독려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는 서울시 광진구에 있는 서울시50플러스 동부캠퍼스 1층에 위치해 있다. 운영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맡았다.

센터에는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며 60세 이상 서울 거주 구직자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도 상시 제공한다. 또한, 구직자에게 적합한 취업 정보와 프로그램부터 구직 서류 작성과 면접 코칭 등 실질적인 취업 지원도 제공한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