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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3년 지난 식품 보관하다 적발
산후조리원 575개소 전수조사… 위반업소는 25개소
- 기사입력2015-03-19 10:42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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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 모든 산후조리원(575개소) 내 식품취급시설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5개소를 적발해 행정처분했다고 19일 밝혔다.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조리 목적으로 보관(19개소) ▲조리장, 후드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3개소) ▲시설기준 위반(2개소) ▲보관기준 위반(1개소)이다.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조리 목적으로 보관한 경우 과태료 30만원,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한 경우 과태료 50만원, 보관기준을 위반한 경우 과태료 30만원이 부과된다.식약처 점검 결과 A산후조리원은 유통기한이 3년 4개월이나 지난 제품을 조리 목적으로 보관하다 적발됐다. 또 B산후조리원은 냉장 제품(0~10℃)을 상온에 보관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식약처 점검 결과 한 산후조리원은 유통기한이 3년 4개월이나 지난 제품을 조리 목적으로 보관하다 적발됐다. <사진=식약처>수도권에서 적발된 위생 점검 위반 업소는 ▲세이레산후조리원(서울 강동) ▲강동미즈산후조리원(서울 강동) ▲VIP산후조리원(서울 금천) ▲본푸드서비스(주)뉴연세산후조리원점(서울 금천) ▲엄마품산후조리원(서울 금천) ▲MJ산후조리원(서울 금천) ▲마미맘산후조리원(경기 광명) ▲호수산후조리원별관(경기 광명) ▲미래휴산후조리원(경기 광명) ▲광명산후조리원 이즈맘산후조리원(경기 광명)이다.지방에서 적발된 위생 점검 위반 업소는 ▲메디우먼산후조리원(부산 해운대) ▲순여성병원(부산 금정) ▲좋은문화병원(부산 동구) ▲미래아이여성병원(부산 사하) ▲맘앤휴산후조리원(대구 북구) 미즈산후조리원(대구 중구) ▲숲산후조리원(강원 동해) ▲우석대한방병원산후조리원(전북 전주) ▲다온미래산후조리원(충남 아산) ▲더블유여성병원(광주 광산) ▲보람여성병원(울산 남구) ▲아름병원(부산 동래) ▲부산자모병원 엘리움산후조리원(부산 해운대) 등이다.업소별 위반 내역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식약처는 “산모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고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실시했다”면서 “이번에 적발된 산후조리원에 대해서는 3개월 내 재점검을 실시해 개선여부를 확인하고 하반기에도 위반항목을 중심으로 지도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