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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경제인 무비자 입국카드 5년으로 연장
19개국 신속한 출입국심사…10만달러 수출 기업 임직원 등 대상
- 기사입력2015-07-15 11:05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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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경제공동체(이하 APEC) 회원국 간의 무역, 투자, 인력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회원국의 기업인 등에게 발급되고 있는 APEC 경제인 여행카드(이하 ABTC)의 유효기간이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된다.
ABTC는 무역협회(사진)에 승인신청서를 제출하면 법무부의 발급심사와 국가별 승인을 거쳐 발급된다. ©중기이코노미
법무부는 지난 1월 필리핀에서 개최된 APEC 산하 기업인 이동 소위원회에서 ABTC의 유효기간을 5년으로 연장하는 안건이 통과되고, 6월말 APEC에 의해 운영 지침이 최종 확정돼 9월1일 접수되는 신청 건부터 반영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ABTC(APEC Business Travel Card)를 소지한 기업인은 APEC 회원국 중 ABTC 제도에 가입한 19개국에 최대 90일간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고, 전용 심사대를 통한 신속한 출입국심사를 제공받을 수 있다.
ABTC 제도 가입 19개국은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홍콩, 필리핀,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페루, 칠레, 중국,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싱가폴, 베트남, 멕시코, 러시아다. 잠정회원국인 미국과 캐나다는 전용 심사대만 제공한다.카드 발급절차
<자료=법무부>
카드발급 주요 대상은 ▲연간 수출 또는 수입실적이 미화 10만 달러 이상인 기업의 임직원 ▲해외직접투자액이 미화 10만 달러 이상인 기업의 임직원 ▲해외건설업 면허를 취득하고 수주 실적이 있는 기업의 임직원 ▲미화 1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투자기업의 임직원 ▲무역전시장을 설치·운영하는 기업이나 단체의 임직원 등이다.
카드는 무역협회에 승인신청서를 제출하면 법무부의 발급심사와 국가별 승인을 거쳐 발급된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