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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작업할 때 가을철 기승 쯔쯔가무시증 주의
풀밭 앉거나 누우면 위험…발병 땐 발열·두통·구토·설사
- 기사입력2015-08-19 17:29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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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
<자료=고용노동부>쯔쯔가무시증 등 발열성질환이 유행하는 가을철을 맞아 19일 고용노동부가 야외작업 시 예방수칙 리플렛을 보급한다고 밝혔다.쯔쯔가무시증이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진드기의 유충이 피부에 붙어 피를 빨아먹으면 해당 부위에 딱지와 궤양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감염시 발열, 발한, 두통, 결막충혈, 림프절 비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구토와 설사 등 위장관계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리플렛에 따르면 작업 전 긴 소매에 긴 바지, 토시 및 장화를 착용하면 쯔쯔가무시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작업 중에는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고 휴식할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작업을 마친 후에는 바로 목욕을 하고 작업복은 반드시 세탁해야 한다. 작업 후 고열, 오한, 두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지난해에는 총 50명의 근로자가 작업 중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됐다. 올해는 들판이나 풀숲에서 이루어지는 임업, 산림 및 공원조성사업 등 위험이 높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도할 계획이라고 고용노동부는 밝혔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