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가족과 함께 보고싶은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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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ㅣ 스포츠연예 추석연휴 가족과 함께 보고싶은 영화는? 미래에셋은퇴연구소…업, 위아영 등 9편 소개

기사입력2015-09-24 13:52

손채윤 기자 (yunics@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애니메이션 ’Up’<자료=미래에셋은퇴연구소>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연구원 등이 추석연휴 기간동안 가족과 함께 보고싶은 영화 9편을 24일 소개했다. 추석을 맞아 가족간 혹은 부부간의 소중함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영화들이다.

◇업(Up)=애니메이션 ’Up’은 고집 센 할아버지와 꼬마아이의 모험을 담은 이야기다. 연애 끝에 결혼한 부부가 함께 탐험을 꿈꾸며 돈을 모으지만, 차량 구입이나 다리 부상같은 현실의 문제 앞에 번번이 저금통을 깬다. 나이 들어 노부부가 되었을 때, 그 동안 꿈꾸던 비행기 표를 구입하지만 부부가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없게 된다. 집마저 재개발될 위기에 처하고…, 예상치 못한 옆집 꼬마의 방문으로 사건은 커져간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정나라 연구원은 추석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위아영 (While We're Young)=영화 ‘위아영’은 ‘젊음을 흉내 내는 삶은 과연 행복한가?’라는 물음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다. 아이 없는 40대 전문직 부부가 젊음을 쫒지만, 성공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비도덕적인 기성세대의 전형을 보이면서 젊음에 대한 동경도 무너지고 만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오현민 선임연구원은 자신과 다른 세대의 다른 삶을 동경한다면, 어떻게 늙어가는 것이 좋은지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라고 했다.

이밖에도 추석연휴 기간 가족의 소중함을 되돌아 볼 수 있는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영) ▲호프 스프링즈(Hope Springs, 감독:데이빗 프랭클) ▲송포유(A Song for You, 감독: 앤드류 윌리엄스) ▲동경가족(東京家族 Tokyo Family, 감독:야마다 요지) ▲버킷 리스트–죽기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The Bucket List, 감독:롭 라이너) ▲수상한 그녀(Miss Granny, 감독:황동) ▲은교(감독:정지우)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