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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국세청 터 역사문화공간으로 바뀐다
서울시, 설계공모 통해 ‘서울 연대기(Seoul Chronicle)’ 선정
- 기사입력2015-10-08 16:51
손채윤 기자 (yunics@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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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국세청 별관으로 사용되던 공간이 역사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서울시는 철거된 옛 국세청 별관 터에 대한 설계를 공모하고, 최근 심사를 통해 Terminal 7 Architects(미국 건축사무소)의 ‘서울 연대기(Seoul Chronicle)’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연대기(Seoul Chronicle)’는 현재 비어있는 지상부에 플랫폼을 활용해 땅에서 들어 올려진 소광장으로 계획하고, 현재 단층으로 돼 있는 지하부는 3층으로 나눠진 가변적인 전시공간으로 계획했다.
서울 연대기(Seoul Chronicle)<자료=서울시>심사위원회는 당선작이 구 국세청 별관 터가 갖고 있는 서울의 중심역사공간, 시민들을 위한 공공공간, 미래의 창의공간으로서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장 완성도 있게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당선작 설계자에게 실시설계권을 주고, 약 5개월 간의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내후년 상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2등작에는 운생동 건축사사무소의 ‘역사문화연결체(Time Connector)’, 3등작에는 ㈜디자인그룹오즈 건축사사무소의 ‘서울의 거실(Seoul Living Room)’이 각각 선정했다.
당선작을 비롯한 수상작들은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건축문화제 임시전시장(구 국세청 별관 부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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