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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가격’ 업소 재방문율 86% “가격안정 도움”
경기도 설문조사 결과…92% “제도 유지 필요”
- 기사입력2015-11-17 13:26
조상현 기자 (chopd@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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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가격’ 업소 이용자 10명 중 8명은 1번 이상 재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착한가격 업소는 가격이 지역 평균보다 낮거나 가격 안정에 이바지 한 점포를 가리킨다.
경기도 수원시내 한 음식점에서 착한가격 업소 지정서 표찰을 부착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경기도는 도민 961명을 대상으로 ‘착한가격 업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업소를 이용해 본 491명 가운데 86.2%(423명)가 재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착한가격 업소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62.9%가 알고 있다고 한 반면 37.1%는 모른다고 답했다. 착한가격 업소를 알게 된 계기는 ‘우연한 방문’이 37.4%로 가장 많았고 언론홍보(28.1%), 다른 사람의 권유(18.6%), 인터넷(11.6%), SNS(4.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491명(81.3%)이 착한가격 업소를 직접 이용해 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은 한번 이용 후 재이용 횟수에 대해 193명이 ‘가끔’, 172명이 ‘자주’, 58명이 ‘매우 자주’ 등으로 응답해 86.2%가 재방문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3.8%는 다시 방문하지 않았다.
착한가격 업소 제도 효과에 대해 응답자의 47.7%가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느꼈으며 92.2%가 ‘이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경기도에는 현재 착한가격 업소로 지정된 곳이 모두 909곳이다. 경기도는 이번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착한가격 업소 제도를 보완하고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