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급 ‘책임회피’ 관리자급 ‘이기주의’ 직원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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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포토·인포그래픽 대리급 ‘책임회피’ 관리자급 ‘이기주의’ 직원 싫다 직장인이 가장 선호하는 동료 유형은 ‘수호천사 형’

기사입력2015-12-10 14:50

채민선 기자 (iscra79@naver.com) ㅣ다른기사보기

가장 함께 일하고 싶은 직장동료 유형은?

<자료=잡서치>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에게 동료들과의 궁합은 직장생활의 활력이 되기도, 때로는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동료는 어떤 유형일까.

잡서치(www.job.co.kr)가 남녀 직장인 75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직장인 인간관계’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잘 도와주는 ‘수호천사 형(26.5%)’이 선호 동료 유형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유머 있고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 메이커 형’(20.5%) ▲둥글둥글한 성격으로 매사에 친절한 ‘빙그레 형’(14.9%) ▲하나를 부탁하면 열을 해주는 ‘눈치 9단 형’(13.1%) ▲업무적인 능력이 뛰어난 ‘잡마스터 형’(11.6%) ▲나와 비슷한 취향과 성격을 가진 ‘도플갱어 형’(10.3%) ▲가슴 설레게 만드는 외모를 가진 ‘심쿵 형’(4.0%) 순으로 선호 유형을 꼽았다.

가장 일하기 싫은 직장동료 유형은?

<자료=잡서치>

함께 일하고 싶지 않은 직장 동료 유형으로는 일에 대한 책임을 피하거나 떠넘기는 ‘책임회피 형’(25.5%)이 1위에 올랐다.

편가르고 파벌 만드는 ‘분란조장 형’(19.9%)이 2위를 차지했으며 그 외 ▲자기 실속만 챙기려 하는 ‘이기주의 형’(16.8%) ▲앞에서는 친절하나 뒤에서 욕하는 ‘아수라백작형’(11.3%) ▲상사에게 지나치게 아부하는 ‘아첨꾼 형’(9.7%) ▲융통성 없고 꽉 막힌 ‘변비형’(8.9%) ▲매사에 까칠하고 차가운 ‘까도남·까도녀 형’(5.5%) 순으로 이어졌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책임회피 형’ 응답률은 ‘대리급’(32.6%)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실무의 최일선답게 일에 대한 책임감을 중요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 ‘관리자급’의 경우 ‘이기주의 형’(25.8%)을 같이 일하기 싫은 동료 1위로 꼽아 공동체 의식이 부족한 부하직원을 꺼리는 경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