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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ㅣ 예술을 읽다
도심 등장한 초대형 과일나무…이것이 공공미술
현대미술가 최정화 작품…서울 곳곳 누빌 예정
- 기사입력2016-01-04 18:05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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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청사에 시범 설치된 최정화 작가의 ‘과일나무’<사진=서울문화재단>거대한 열매가 덕지덕지 매달린 예술작품이 도심에 설치됐다. 설치예술가 최정화의 작품으로, 작가는 형형색색의 과일이 풍성하게 열린 나무를 표현했다. 높이만 7m에 이르는 공공미술 작품이다.서울문화재단은 도시게릴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계9가에 위치한 재단 청사에 ‘과일나무’ 작품을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서울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에 서울에 설치된 과일나무 시리즈는 지난해 9월 열린 프랑스 북부도시 릴의 문화축제 ‘릴 3000’에 초대돼 호평을 받았다.최정화 작가는 작품을 쉽게 옮길 수 있게 천 소재로 제작했다. 재단 청사에 시범 설치된 이번 작품은 향후 다양한 도심 공간으로 이동해 대중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최 작가는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설치예술가로 일본의 후쿠오카 트리엔날레, 이탈리아 밀라노 트리엔날레, 광주비엔날레 등의 국제무대에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