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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육아 지원 수급자 25만6711명…7.2% 증가
지난해 남성 사용비율 최초로 30% 넘어, 10년 새 9배 늘어
- 기사입력2025-02-24 13:36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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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일·육아지원 제도 혜택을 받은 수급자 수는 25만6771명으로, 전년 23만9529명 대비 1만7242명(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 감소 추세로 2023년 다소 감소했던 육아휴직 사용자는 지난해 13만2535명으로 전년대비 6527명(5.2%) 늘었다. 특히 남성이 4만1829명으로 육아휴직급여 수급자의 31.6%를 차지해 최초로 30%를 넘어섰다. 2015년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4872명(5.6%)임을 감안하면 10년 사이 9배 가량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올해도 계속돼, 올해 1월 말 기준 전년대비 전체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42.6% 증가했고, 남성은 6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 연령별로는 부모의 돌봄이 가장 필요한 0세(생후 12개월 이내) 육아휴직 사용이 늘었다. 여성은 80.0%(+2.1%p), 남성은 46.5%(+7.5%p)가 자녀 0세때 육아휴직을 사용했다.
육아휴직 평균 사용기간은 8.8개월로, 여성은 9.4개월, 남성은 7.6개월이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중소기업(우선지원대상기업) 소속 육아휴직자는 7만5311명(56.8%)로 전년 대비 1.2%p 증가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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