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 100만 시대…제조·수도권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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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경제일반 외국인근로자 100만 시대…제조·수도권 많아 137만명 상주, 94만명 취업…남자>여자, 20~30대가 절반 넘어

기사입력2015-10-22 17:09

손채윤 기자 (yunics@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국내에 상주하는 15세이상 외국인은 모두 137만3000명이며, 이 가운데 취업한 근로자는 93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취업자가 가장 많았고, 70%이상이 기능원·단순노무 직종에 근무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는 남성이 두배 많았고, 20~30대가 절반을 넘게 차지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외국인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으로 국내에 상주하고 있는 외국인 취업자는 93만8000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8만6000명(10.1%)이 늘었다. 외국인 취업자는 최근 3년간 매년 8만~9만명씩 증가하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43만4000명, 46.3%),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8만명, 19.2%), 도소매 및 숙박 음식점업(17만9000명, 19.0%), 건설업(8만6000명, 9.2%) 등의 비중이 높았다. 직업별로는 기능원·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37만6000명, 40.1%), 단순노무종사자(29만8000명, 31.8%), 서비스·판매종사자(10만6000명, 11.3%),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종사자(10만3000명, 11.0%) 등의 순이다.

외국인 취업자 가운데 남자는 62만6000명(66.8%), 여자는 31만2000명(33.2%)이다. 30대(26만5000명, 28.3%)와 20대(25만5000명, 27.2%)가 많았고, 40대(18만7000명, 20.0%), 50대(16만4000명, 17.5%) 순이다.

국적은 한국계 중국인(43만7000명, 46.6%)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베트남(7만6000명, 8.1%), 중국(5만6000명, 6.0%), 북미(5만2000명, 6.6%), 인도네시아(3만8000명, 4.1%), 필리핀(3만3000명, 3.5%), 우즈베키스탄(3만2000명, 3.4%)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