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야 AI 인재, 민간위탁으로 육성한다

프린트

Live 중기 ㅣ 산업뉴스 공공분야 AI 인재, 민간위탁으로 육성한다 행안부·네이버, AI 개발 플랫폼 환경에서 교육 진행

기사입력2025-03-12 13:36

신지아 기자 (jiah1288@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12일 행정안전부는 공무원 인공지능(AI) 교육을 네이버에 위탁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양측은 AI 전문 인재 양성 교육 과정 개설·운영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공공부문에서 AI 전문인력 수요가 늘었으나 이를 모두 외부 채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자체 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국내 대표 AI 기술 기업인 네이버의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공직 내 AI 전문 인재를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3월 31일부터 AI 전문 인재 양성 특별과정이 시작되며, 첫 교육에는 공무원 20명이 참여한다. 교육생은 중앙행정기관·지자체 등의 기관 추천을 받아 서면심사 후 선발하며, 교육생이 행정 현장에서 곧바로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실제 AI 개발 플랫폼 환경에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민간 기업과 협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역량을 갖춘 공공 인재를 육성해 공직 내 AI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공공 분야 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네이버의 AI, 클라우드 기술이 활용되는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공 분야 업무를 도울 수 있도록 AI 도구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신지아 기자